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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파리여행] 파워J의 일주일 파리 _ 1일차 베르사유 오르세 로댕 바토무슈

by 디아7 2022. 12. 19.

여행이 끝나고 돌아와 생각해보면, 결과적으로 파리를 정말 잘 둘러보았다고 생각한다. 봐야 할 것들을 알차게 보았고, 먹어야 할 것들도 다 먹고 왔다. 가장 아쉬움이 덜 남는 도시, 그러면서도 너무 좋아서 다시 가고 싶은 도시가 파리다.

유로스타를 타고 런던을 떠나 파리로 왔다. 파리는 정말 볼 게 많은 도시였고 시간이 많지 않아서 시간 단위로 계획을 세워 돌아다녔다. 처음 이틀간 뮤지엄패스를 끊어 힘들게 돌아다녔고, 그 이후로는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았다.

 

9:00 베르사유 궁전

베르사유 궁전은 파리 시내에서 한 시간 가량 떨어져 있기도 하고, 워낙 줄이 길어 아침 일찍 가지 않으면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침 8시에 출발했다. 베르사유는 미리 예약을 해두어야 하는데, 이것 또한 줄서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가장 빠른 시간인 아침 9시로 예약했다.

베르사유 궁전 예약과 입장까지는 설명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 베르사유만 모아서 따로 정리해 두겠다. 유럽 여행에서 가장 예약하기 까다로웠던 곳이 바로 베르사유였다.

파리에 10일 이상 머무는 여행 일정이 아니었고, 또 베르사유 궁전까지 1시간 이상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해야 하기에 굳이 안봐도 괜찮지 않을까, 어차피 유럽 여행 내내 궁전을 많이 갈 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지만 다녀와서 든 생각은! 무조건 가길 잘했다 하는 것이었다. 유럽에서 많고 많은 궁전들을 보았지만, 그리고 물론 아름다움의 기준이란 천차만별이지만 그럼에도 베르사유 궁전만한 곳이 없었다. 모든 방, 모든 침대, 모든 장식품, 모든 의자까지 하나하나 감탄이 나왔다.



정원도 꼭 가보라고 하는 평이 있어서 나도 당연히 갔다. 같이 예약을 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궁전이 더 멋지고 좋았지만, 정원도 그 크기와 웅장함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예전 프랑스 왕들은 대체 어떤 삶을 살았던 걸까 싶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에서 피크닉도 많이 하던데, 나는 시간이 없는 관계로 생략하고 파리로 돌아왔다.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이날 점심에는 비프 부르기뇽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따로 정리해두겠다.

 

15:00 오르세 미술관

내가 파리에서 첫 번째로 간 미술관은 바로 오르세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은 따로 입장 시간 예약이 불가능했다.

오르세 미술관 앞에 사람들이 정말 길게 줄을 서 있어서 절망하며 줄을 서기 위해 갔는데 알고 보니 뮤지엄패스는 따로 줄이 있었고, 바로 입장 가능했다! 뮤지엄패스는 지금 생각해도 잘 한 선택이다.

기차역을 개조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들어가자마자 감탄이 나왔다. 어떤 것에 감탄했냐면.. 건물도 건물인데 정말 사람이 많아서.. 사람이 넘쳐났다.

나는 아무런 공부도 하지 않고 갔지만, 갔다 오니 알아야 할 몇 가지 팁이 있어서 정리해보았다. 파리여행 팁은 아예 모아서 정리했다.

 

2022.12.19 - [유럽여행] - [파리여행] 파리 여행 꿀팁 모음_ 바토무슈 자리 오르세 나비고 마트

 

[파리여행] 파리 여행 꿀팁 모음_ 바토무슈 자리 오르세 나비고 마트

파리를 여행하고 나서, 알고 가면 좋을 팁들을 아예 따로 모아서 정리했다. 현지 지인분, 미리 파리를 여행한 친구들, 파리로 교환을 다녀온 친구들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아 나도 나누고자 한다.

confiaentu.com

 

17:30 로댕 미술관

로댕 미술관은 파리 관광객들이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하는 것 만큼 자주 가는 곳은 아니라고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방문했는데, 세 가지 이유가 있다.

1) 뮤지엄패스 적용 가능: 즉 무료입장이다.
2) 위치: 나는 오르세 미술관을 보고 앵발리드로 이동했다가 바토무슈를 타러 갔는데, 앵발리드 가는 길에 로댕 미술관이 있었다. 따로 찾아갈 필요가 없어서 굳이 들리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3) 미드나잇 인 파리: 이 영화에 로댕 미술관이 정말 예쁘게 등장한다. 영화를 보고 나서 꼭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곳은 아주 작은 미술관이고, 1시간이면 여유롭게 전부 다 둘러볼 수 있다.
정원도 예쁘지만 미술관 자체가 정말 예뻤다. 건물도, 안에 있는 조각들도 멋졌다. 오르세 미술관을 보고 난 후라 크게 감흥이 없을 줄 알았는데 건물이 예뻐서 또다른 매력이 있었다. 로댕 미술관은 좀 더 화가의 개인적인 공간인 만큼 로댕의 색이 묻어있었다.

 

18:30 앵발리드

 

잘 몰랐는데.. 6시에 닫는 거였다..
앞에서만 봐도 정말 화려했던 앵발리드. 뮤지엄패스 적용도 되길래 당연히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쉬웠다. 아쉬운대로 앞에서 사진만 찍고 바토무슈를 타러 갔다.

19:00 바토무슈

 

파리에 오면 꼭 타야하는 바토무슈!
파리에서 한 활동 중에 만족도가 높은 활동이었다. 심지어 저렴하고, 파리 시내 중심에 있어서 가깝다.


바토무슈는 언제 타도 좋지만, 바토무슈를 탈 때 지키면 도움이 될만한 팁들을 정리해서 모았다. 바토무슈는 시간이 더 있었다면 2번을 탔어도 후회하지 않았을 것 같다.

 

2022.12.19 - [유럽여행] - [파리여행] 파리 여행 꿀팁 모음_ 바토무슈 자리 오르세 나비고 마트

 

[파리여행] 파리 여행 꿀팁 모음_ 바토무슈 자리 오르세 나비고 마트

파리를 여행하고 나서, 알고 가면 좋을 팁들을 아예 따로 모아서 정리했다. 현지 지인분, 미리 파리를 여행한 친구들, 파리로 교환을 다녀온 친구들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아 나도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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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샹젤리제 거리

개인적으로 낮이 더 예뻤을 듯하다. 밤에는 약간 아쉬움이 남았다. 낮에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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