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여행

[파리여행] 파리 여행 꿀팁 모음_ 바토무슈 자리 오르세 나비고 마트

by 디아7 2022. 12. 19.

파리를 여행하고 나서, 알고 가면 좋을 팁들을 아예 따로 모아서 정리했다.
현지 지인분, 미리 파리를 여행한 친구들, 파리로 교환을 다녀온 친구들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아 나도 나누고자 한다.

 

1. 오르세 미술관


루브르보다도 관람 만족도가 높다는 오르세 미술관. 파리로 여행을 다녀온 내 친구는 굳이 한 군데만 간다면 루브르 박물관보다는 오르세 미술관을 가는 것을 추천했다. 그만큼 유명한 작품도 많고 미술관 자체도 관람하기 편하다.

<오르세 미술관 관람 팁>

1) 위에서부터 보기: 5,6층에 유명한 작품들이 몰려 있고, 그 유명한 시계도 있다. 5,6층은 정말 고개만 돌리면 아는 화가, 아는 작품이어서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참고로 그 유명한 시계는 사람들이 줄 서 있다..


2) 화장실: 들어가자마자 조각품들 사이로 쭉 직진하면 화장실 표시가 나온다. 다른 층에서 화장실을 찾지 못해서 보다가 다시 1층으로 내려온 기억이 있다. 미리 1층에서 가두면 편하다.

3) 고흐, 고갱까지 보기: 5,6 층을 보다가 메인 전시관이 끝나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래도 지치지 말고 길을 따라 가다 보면 고흐와 고갱의 작품이 모여 있다. 정말 교과서에서만 보던 그 고흐의 작품들이 다 있다. 고흐의 자화상 등. 포기하지 말고 꼭 둘러보고 나와야 한다. 4) 너무 힘들면 5,6층만 봐도 괜찮다 : 근데 1층에 유명한 '피리 부는 소년' 그림이 있는데, 그 그림만 챙겨보고 나오면 될 것 같다. 나는 미술에 조예가 깊지 않아서, 정말 대중적인 그림밖에 잘 몰라서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미술관은 보고 나오면 피로도가 높아서, 즐겁긴 하지만, 그래서 에너지를 아끼며 둘러보았다.

 

2. 바토무슈


파리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일로 추천받았던 바토무슈. 그리고 정말 안 탔다면 후회할 뻔했다. 파리 첫 날 바토무슈를 탔는데, 그날 바토무슈에서 파리 야경을 보며 내가 파리에 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바토무슈 팁>

1) 일몰 시간을 보고, 일몰 시간에 맞춰서 타기: 그래야 노을진 파리를 가면서 보고, 돌아올 때는 파리의 야경을 보고, 마지막에 에펠탑 불켜지는 것까지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파리의 야경이 더 예뻐서 아예 밤에 한 번 더 탈까도 생각했었는데, 노을진 파리도 예뻐서 최고의 타이밍은 일몰 시간에 맞춰서 타기 인 것 같다.

2) 배가 이동하는 방향 기준으로 왼쪽에 타기: 그래야 가면서 루브르 박물관과 콩코드 광장 등을 앉은 자리에서 보고, 돌아올 때 오르세 박물관 야경을 보고, 또 결정적으로 에펠탑을 앉은 자리에서 볼 수 있다.

3) 추우면 1층으로 내려오기: 2층은 바깥 자리라 추운데, 1층은 창문이 있어서 따듯하다. 너무 추우면 내려와서 봐도 충분히 예쁘다.

4) 표는 미리 네이버에서 예약하기: 훨씬 저렴하다. 물론 표가 매진되는 일은 별로 없어서 현장에서 구매도 가능하다.

3. 루브르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꼭 두 가지는 지키면 좋겠다.

1) 미리 예약하기: 루브르 박물관만큼 예약이 빨리 차는 박물관도 없는 것 같다. 2주 전에 확인하고 자리 많다고 안심하며 미루다가는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가기 어렵다. 나도 예약을 늦게 해서 4시에 겨우 들어갔다(루브르는 5시 반에 나가야함). 그러니 최대한 빨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2) 가능하면 투어하기: 유럽 여행에서 정말 많은 미술관을 방문했지만 딱히 투어를 하지 않아 후회한 미술관은 없었는데, 바로 여기 루브르만 정말 후회했다. 다른 일정을 바꿔서라도 투어를 할까 했지만 예약이 다 차서 그럴 수 없었다. 아직도 아쉬움이 남는다.
루브르 박물관은 정말 넓고, 보고 싶은 작품을 미리 공부하고 갔음에도 길을 찾기가 너무 어려웠다. 그리고 유명한 작품을 다 알지도 못해서 괜히 보면서 자괴감도 들었다. 그러니까 꼭 많이 공부하고 가거나, 투어를 하기를 추천한다.

 

4. 오렌지 주스


소소하게 보일 수 있는 팁이긴 한데, 파리는 어떤 마트에 가든 오렌지 주스 기계가 있다.
생 오렌지를 그 자리에서, 물이 하나도 안 들어간 채로 그냥 착즙해서 나오는데, 정말 맛있다.
그렇다고 너무 기대하면 안되고 그냥 오렌지 주스인데, 기계도 신기하고, 신선한 맛과 향기가 그대로 느껴져서 이것 역시 안 먹어보고 왔다면 후회할 뻔했다.

 


5. 증명사진 챙기기

파리 나비고 패스를 끊는다면 증명사진이 있어야 한다. 사진을 붙이지 않는다면 벌금을 내야 한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그게 꽤 흔하다고 한다.

가져가지 않았더라도 대부분의 역에 증명사진 찍는 기계가 있어서 찍을 수 있지만, 괜히 돈 아까우니까 한두장 미리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댓글